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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이라 매일 바쁜 와중에 영어의 끈을 놓고 살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오랜만에 수업을 다시 신청해서 들었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이었지만 Florah 선생님과 수업 해보고 느낀 점을 간략히 남깁니다.

우선 선생님이 굉장히 밝으세요!!

그냥 성격 자체가 엄청 해맑은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명랑하고 밝아서 저까지 신나서 말하게 되는 느낌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어요.

저처럼 자신감 없어서 주눅들어있는 학생은 따라서 톤이 high 해지면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말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네요.

근데 그렇다고 성격만 밝은게 아니라 중간중간 제 실수도 바로 잡아 주십니다.

아무래도 제가 워낙 초보다보니 말도 버벅대고 문법이나 시제 같은 실수가 남발되었었는데, 대화의 흐름이 끊기지 않는 선에서 제가 딱 흡수할 수 있는 만큼 적절하게 교정을 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단지 진행이 살짝 급하시달까??? 교재에 있는 질문 리스트를 클리어해가려는 느낌이 조금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한 주제의 대화를 조금 더 이끌어가도 될 것 같아요~ 뭐 크게 상관은 없어서 선생님 지도대로 따라가긴 했는데, 이렇게 하면 짧은 기간 동안 다양한 토픽을 다뤄볼 수 있어서 좋은 것도 있었어요.^^

수업 시간대가 변경 되어서 지금은 선생님이 바뀌었지만, 다음에 또 기회되면 Florah 선생님과 다시 수업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