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영어.화상영어.아이엘츠스피킹 전문 영어회화

남들은 아이엘츠 스피킹 7.0, 8.0 달성하는 동안 혼자 5.5 이라는 비루한 점수에 좋아하는 것 같아서 조금 부끄럽습니다만 그래도 용기를 내어 적어봅니다. 올해 7월 10일이 첫 아이엘츠 시험이었고요. 원하는 목표였던 5.5 점수를 받았습니다. 

저는 주 3일 25분 ivony 선생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1. 어떻게 스카이벨을 알게 되었는가

다들 아시다시피 한국에 워낙 많은 전화영어 서비스가 있지만, 아이엘츠를 전문으로 하는 곳은 그다지 없더라고요. 구글링을 한 끝에 찾은 곳이 이 스카이벨이었는데, 늘 다른 곳에서 했듯이 테스트를 신청해보았고 ivony 선생님이 배정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 결제 했습니다...  

이유요? 이 분의 훌륭한 발음 때문인데요. 그 전에도 몇 번 타사의 전화영어를 경험 해본 적이 있었는데, 제 낮은 실력에 비해서 그 필리핀 분들의 특유의 강한 억양 때문에 애먹었던 경험이 있기도 했었어서 걱정이 됐었거든요. 그런데 이 분의 원어민 뺨을 수십대 후려갈기는 화려한 발음 때문에 그 날 바로 결제 들어갔습니다.

2. 스피킹 모의고사 가능

제가 처음으로 아이엘츠를 시작한 날짜가 5월 2일이고, 당시에 7월 10일에 시험을 앞두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제 실제 실력이 얼만큼 되는지 궁금해 모의고사가 가능한지 여쭤보았고, ⭐스피킹 모의고사 가능⭐하단 답변을 받았습니다.  

모의고사를 치루는 방법은 먼저 스카이벨에 스케쥴 문의를 하면 하루를 비우고 실제 모의고사처럼 진행이 가능합니다. 실제 스피킹 시험도 15분~30분 내로 끝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수업 시간내에 충분히 끝날 수 있습니다.

제가 당시에 받았던 스피킹 모의고사 점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

Fluency 5.5 

Comprehensive 5

Vocabulary 5

Pronunciation 6

Grammar 4.5

Overall 5.0~5.2이인데요. 우선 모의고사를 끝내면 이렇게 자세하게 어떤 항목 별로 제가 약한 부분, 강한 부분이 있는지 알려줍니다. 그래서 다음 전략을 세우기가 몹시 용이하겠더라구요. 선생님 역시도 함께 그래머에 공부를 많이 해보자면서 제안을 해주셨었어요.

3. 수업 내용

수업은 두말할 것도 없이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부족하고 모르는 보켑이나 그래머를 그 때 그 때 알려주십니다. 발음은 물론이구요. 워낙 친절하시고 굉장히 침착하신 분이시라 제가 쩔쩔매는 동안에도 늘 유연하게 대처하셨습니다. 갓벽하신 분이십니다...

4. 2차 스피킹 모의고사

2달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 시험 당일인 7월 10일 전 날에 다시 한 번 스피킹 모의고사를 부탁드렸습니다. 

당시에 받았던 모의고사 점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Fluency 5.5

Comprehension 5

Vocabulary 6

Pronunciation 6

Grammar 4.5

안타깝게도 그래머에 성장률은 보이지 않았지만, 2달 간의 트레이닝을 통해 보켑이 상당히 늘어서 원하던 점수인 5.5에 들어설 수 있게 됐었습니다. 

5. 시험 당일

Part 1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part 2 와 part 3 에 black out이 와버려서 완전히 망했다고 생각했어요.

"Sorry I'm spacing out" 까지 던져버렸으니 말 다했죠. 

part2는 "친구한테 진실을 말해봤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보라", part 3은 진실에 관한 항목들이었습니다. 제겐 너무 어려운 주제였고 제대로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 스피킹 점수가 4.5-5까지도 떨어질거라고 확신할 정도로 완전히 말아먹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얼마나 떨렸는지 끝나고 서양인인 이그제미너한테 90도로 배꼽인사하고 나왔네요. 그리고 시험이 끝나고 친구들에게 징징거리기는 물론이고 ivony 선생님한테도 징징댔네요..ㅋㅋ

6. 문제 적중률

나중에서야 알았는데, Part2 "친구에게 진실을 말해봤던 경험" 이 ivony 선생님과 한번 훈련을 했던 적이 있었더라구요. 제가 복습을 안한 죄 입니다만..ㅠㅠ.. 아무튼 선생님이 "우리 이거 해본 적이 있었잖아!" 라고 했었는데 넘 죄송하더라구요. 

그외에 실제 시험 중 Part 1에서 'name' 에 관한 것도 같이 공부했던 적이 있어서 시험 때 엄청 잘 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암튼 스카이벨 짱

7. 결론

망했다는 제 예상과는 달리 결국 5.5 받았습니다.​ 제 장점이 좀 더 부각이 됐던건지 운이 좋았던건지 알 수는 없습니다만, 만약에 제대로 컨디션을 받았고, 보켑도 훌륭히 내뱉었다면 6.0까지도 나올 수 있었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의 첫 IELTS 테스트 대장정은 여기까지 입니다. 아직은 5.5 밖에 못받은 꼬꼬마이지만 두 달 뒤에는 6.0-6.5 를 목표로 다시 수강 후기로 찾아뵙고 싶네요. 좋은 서비스에 늘 감사드리며 Ivony 샘에게도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