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영어.화상영어.아이엘츠스피킹 전문 영어회화

정말... 제가 이런 수강후기를 쓰게 될 날이 올줄 몰랐습니다. 

제 아이엘츠 고군분투기를 말씀드리자면 작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아이엘츠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강남의 아이엘츠로 유명한 모 학원들을 무수히 옮겨다니며... 그외 유명 전화영어, 화상영어 (스카이벨 말고 다른) 수업 등 안해본게 없습니다.

시험도 영국문화원, IDP 골고루 한 10번 가량 본것같네요. 

저는 다른 파트는 안정적으로 점수가 나왔기 때문에 스피킹 7.0이 너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었어요. 10개월동안 제 스피킹 점수를 말씀드리자면 6.0-6.5 만 왔다갔다 했어요. 시험을 잘 봤다 생각해도 못봤다 생각해도 점수 폭이 크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절망적이었어요. 

스크립트를 아무리 만들어서 외우고 idiom을 쓰고 억양을 아무리 오버해서 해도 전 결국 또 6.5였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9/8일에 본 컴퓨터 시험에서 스피킹이 최초로 7.5가 나왔어요. 지금도 아이엘츠로 고통받는 많은 분들, 제가 그 심정을 알기에 조금이나마 도움 드리고 싶어서 후기를 남겨요. 

1. 기출문제의 중요성 

- 너무 중요해요. 파트1, 2는 아이엘츠 브로에 나온 문제랑 거의 똑같이 나오니까. 파트 1이 점수 비중이 낮다고 해도 거기서 말리면 멘탈털려서 저는 파트 2, 3도 입이 막히더라구요. 

- 그래서 자동으로 나올수 있게 스크립트 만들어서 그냥 외우세요 ㅠㅠ 그게 답입니다. 

-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파트1 아이디어 정리해주시고 동의어, 유의어 알려주시는데 그걸로 매일 수업끝나고 다시 스크립트 만들어서 그날 한거는 그날 줄줄줄 외웠어요! 

2. PART 2 준비 팁 

- 파트 2는 다들 아실거예요. 한국말로도 2분간 얘기하기 힘든 주제가 많잖아요.. 기출문제로 말안해보시면 진짜 1분간 멍때리다가 헛소리하다가 시험 망하고 나옵니다.. 

- 수업시간에 실제 시험처럼 문제를 주고 1분간 노트를 한다음 2분간 선생님을 보면서 얘기해요. 이런 연습이 실제 시험처럼 멘붕당한 상황에서 아이컨택을 잊지 않고 악센트 억양 신경쓰면서 얘기하는것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던것 같아요! 

- 스카이벨 수업시 나오는 문제는 대부분 아이엘츠 브로에 있는 기출문제와 같았고 제가 발음이 안좋은데도 선생님이 기가 막히게 잘 알아들으시고 스크립트를 고쳐주셨어요. 그리고 디테일같은거 넣어주시고, 오프토픽 같으면 얘기방향을 다시 잡아주시구요! 

- 저같은 경우는 선생님이 잡아주신 방향으로 다시 복습 차원에서 수업끝나고 스크립트를 만들어서 외웠어요. 

- 그렇지만 수업시간에 모든 기출을 다루지 않고 아엘츠브로에 있는 모든 기출주제를 준비할수 없기 때문에, 저같은 경우는 주제를 나눴어요 (사람, 이벤트, 물건, 장소 ...) - 예를 들어 드릴게요! ex) 내가 만난 흥미로운 사람, 내가 만난 나이든 사람, 최근에 흥미로웠던 대화, 잘 모르지만 알고 싶은 사람 대략 생각나는 지난 기출 주제들인데요. 다 다른 주제 같지만, 하나의 이야기로 묶을수 있어요! 저는 '나이든 작가 ooo'에 대한 스토리를 하나 짜서 거의 똑같이 연습했네요 ㅎㅎ - 이런식으로 묶어버리면 수업시간에 한번 다뤘던 주제라면 꼭 똑같지 않아도 시험장에서 멘붕 안당하고 말할 수 있어요 ㅎㅎ 

3. PART 3 !!! 

- Maggy 선생님과의 수업이 진짜 특별했던 이유예요. 

- 사실 제가 파트3의 아이디어의 논리적 전개를 진짜 어려워했는데, Meggy쌤은 사소한 논리 오류도 넘어가지 않았어요. 시간이 아무리 오래 걸려도 논리적으로 말하게 훈련시키시고 (P-R-E-P) 예시의 중요성, 디테일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하셨어요. 솔직히 다른 학원에서는 파트 3 5-6 문장만 말하면 된다고 하잖아요. 근데 Meggy쌤은 무조건 길게 연습해야 한다. 어차피 시험장에 가면 반도 기억안난다. 했는데 그말이 진짜 맞는 말이었습니다 ㅠㅠ 그리고 생각하기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는 웹사이트 찾아서 링크 보내주시고 ㅠㅠ 너무 도움이 많이 됐어요. 

- 파트 3는 기출도 안 맞고 이건 무조건 자기 실력으로 해야 하는 것 같아요. 점수 올리려면 당연히 실력을 키워야 하고 논리적으로 말하는 법, 적절한 예시를 드는 법, 이런 것들을 배우게 돼서 제 점수가 높게 나온 것 같습니다 ^^ 저는 이제 미국가서 쓸 생활영어공부 하러 가야 겠어요. 다들 힘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점수가 꼭 나옵니다. ^^ 

I can't thank you enough, Maggy. You are my hero!!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