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영어.화상영어.아이엘츠스피킹 전문 영어회화

벌써 스카이벨에서 화상영어수업 시작한지 1년하고도 조금 넘었어요

처음에 영어수업을 듣게 된 계기는 외국 이민을 목표로 아이엘츠 시험을 봤는데 스피킹하고 리스닝 점수가 너무 안 나와 여기저기 알아본 끝에 스카이벨에서 스피킹 과정을 듣게 되었습니다. 결국 스피킹하고 리스닝 모두에서 1점씩을 올렸는데 갑자기 사정이 생겨 이민 계획이 보류되었었네요;;;;;;; 그 후로도 혹시 몰라 영어실력 유지를 목표로 매일 25분씩 일반회화수업을 하고 있는데, 처음에 영어로 말을 했을 때에는 한국말을 영어로 생각해서 말을 하느라 문장과 문장 사이에 공백이 많았고 내 뜻대로 말하기가 안되 민망했었는데 지금은 그때보다는 많이 능숙해진 것 같습니다..

 
대화 토픽이나 그날 컨디션에 따라 25분이 짧을때도 있지만, 매일 수업하기에는 저한텐 25분이 딱 맞는 것 같아요.
제 근무 시간 때문에 중간중간 수업시간이 변경되면서 어쩔 수 없이 여러 선생님들과 수업을 받아봤는데, 그 중 교정이 좋은 선생님도 있고, 교정이 조금 적은 대신 제가 여러가지 아이디나 표현으로 말할 수 있게끔 유도하는 장점이 있는 선생님도 있었어요. 또 스파르타 식으로 진행하는 분도 있고, 부드럽게 진행하는 분도 있는데, 각각 뭐가 더 낫다고 말씀드리긴 어렵구요. 그 중 저랑 특히 잘 맞는 강사님도 있었는데 제 사정으로 변경이 되어서 너무 아쉽긴 했지만..... 아무튼 그동안 수업 받아봤던 선생님들  모두 좋았었고  지금 선생님은 바뀌고 나서 수업을 한번 밖에 못해봐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특히 스카이벨 수업할 때 선생님이 말로도 교정을 해주시지만 스카이프 채팅창으로도 많이 적어주시는데 그게 참 좋더군요. 모르는 단어나 표현을 채팅창으로 써서 보내주시니 바로 이해하기도 쉽고 또 수업후에 찾아서 기억하기도 수월합니다. 반대로 제 발음이 아직 콩글리시가 섞여 있어서..ㅋ 가끔 제가 말한 단어를 선생님이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 그 단어를 스카이프 창에 적어서 보내드리면 바로 이 부분에 대해 정확한 발음을 알려주니 답답하게 막히는 부분 없이 수업이 수월하게 진행됩니다.

또 좋았던 건 정해진 수업 자료를 토대로 저한테 맞게 토픽이나 방향을 맞춰주신다는거였습니다.
수업의 유연함이랄까..? 예를들어, 하나의 토픽으로 시작하다가도, 제게 개인적으로 있었던 특별한일이나 관심사가 있을 경우 저한테 맞게끔 질문하시는 내용들을 조정해준다는 거였는데 뭔가 맞춤수업식으로 진행되는 것 같아 몰입도와 재미가 컸던 것 같네요.

수업을 일년 넘게 하다보니 영어회화가 하나의 소소한 취미생활이고 일상 패턴처럼 되어버렸네요ㅋ
제가 뭘 한번 시작하면 꾸준히 하는 성격이라 이렇게 쉬지않고 영어회화공부를 계속해온것 같은데 오늘은 스카이프로 하는 영어회화가 주는 장점을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제 기준입니다^^) 저와 같은 일반인이 하루 25분씩 주 5일씩 6개월 정도 투자를 한다고 가정할때...

첫째, 영어로 의사전달함에 있어 할말이 빨리 안떠올라 내는 소리 mmm~mm 하는 filler 횟수가 적어진 점 ! 그러면서상대방과 말을 주고받는 속도가 조금씩 조금씩 빨라져서 일년이 지난 지금은 주위에서 영어를 좀 하는 사람으로 봄^^;

둘째, 처음엔 단순한 단어와 기본적인 문장만 가지고 머리로 생각하며 말했지만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는 비교적 다양한 단어와 표현도 적절히 섞어서 좀 더 길고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게 됨

셋째, 스카이벨에서 영어회화공부를 하면서부터 일주일에 한번씩 올려주시는 수업 녹음을 듣고 나의 단점 ( 정말 창피한 콩글리시 발음이었음 )을 알게 된 후로는  멋진 발음을 하려는 의지를 갖게 되었고 세련되게 말할수 있도록 더 관심갖고 틈나는 대로 좋은 문장이랑 단어를 연습하게 됨. 그리고 영어회화를 하다가 문법이 궁금해서 문법을 더 파고 들게 됨 (원래 문법이 약함;;)

넷째, 3~4개월이 지나면 말하는데 있어 긴장하지 않고 여유가 생김 (제가 nervous하면 상대방도 nervous 할 수 있지만, 제가 편안해지면 상대방도 덩달아 편안해지는게 느껴지는데 이것역시 제겐 큰 소득이었습니다ㅋ)

여지껏 영어공부하는라 투자했던 시간과 비용을 생각해 봤을때 때로는 부담스러웠던것도 사실이지만..영어를 써야 하는 상황이 와도  더 이상 긴장하지 않는 현재의 내 모습을 보면 그 동안에 영어회화에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던 것은 가장 잘한 선택중의 하나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민 계획이 보류되어 언제 가게될지는 아직 미정이지만 영어실력을 쌓아놓으면  이민 갔을때 분명 메리트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현지에 가서도 최대한 언어장벽 없도록 더 열심히 해보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제 근무시간 변동때문에 매번 처리하기가 번거로우셨을 텐데, 그때마다 친절히 잘 처리해주신 관리자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궁금한게 있을때마다 질문했는데 너무 친절히 잘 답변해주셔서 좋았어요^^
나중에 또 근무 변동 때문에 수업 시간이 변경되어야 할수도 있는데 미리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