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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수업이 종료된 이후로 한참을 쉬다가 마음을 다 잡고 다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매니저님이 제가 가능한 시간에 Jazzel 강사님을 추천해주셨는데 한달간의 수업을 해보고 후기 남깁니다. 

무엇보다 발음이 정말 좋으신 분입니다.  

입에 배어버린 나쁜습관의 초급단어들의 발음을 잘 잡아주십니다.  

제가 말하는거 다 기다렸다가 말하는거 하나하나 다 수정해주셨어요.

단어단어 나열해도 알아듣고 바로 문장으로 만들어주셨구요. 

그만큼 꼼꼼하게 한마디 한마디 놓치지않고 지적해서 다시 연습하도록 유도해주십니다.

그렇게 발음이 문제인 부분과 어색한 문장을 고쳐서 하루동안의 연습한 문장을 일일이 타이핑해서 수업 마지막에 모두 보내주십니다. 이 부분은 연습하는 학생에게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복습하기에도 아주 유용하고 말할때와 달리 문장으로 보면 정말 초급문장임에도 불구하고 무심결에 빠트리고 쓰는 관사, 과거형, 소유격 실수를 바로 볼 수 있어서 무척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교재의 질문 하나하나도 무척 꼼꼼하게 다 짚고 넘어가서 학생으로 하여금 체계적으로 공부를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십니다. 학구적인 분위기 조성이 수업에 대한 열의와 집중력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꼼꼼한 강사님 덕분에 복습을 하는 습관이 생겼고, 그런 습관이 더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단 잘 웃어주어 편안한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었고, 약간의 한국말을 공부하여 의사소통 하려는 노력이 보여서 좋았네요. 한국에 대해서도 많이 알아서 치맥, 닭발 같은 단어나 문화도 알고 재밌었어요.

교재 진도를 나갈때 그 전의 선생님들보다는 진도가 느린 편이었지만, 제가 잘 못해서일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하나하나 꼼꼼하게 짚고 넘어간다는 장점이 아닐까 생각되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