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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Lily 선생님과 영어 수업을 시작한지 어언 벌써 9개월이 지났습니다. 

당시 외국인을 영접해야 할 다급한 상황에서 급한 불을 끄고자 시작하게 되었는데

돌이켜보니 그동안 많은 변화가 일어 났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외국인에 대한 공포감 울렁증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아직 부족하지만, 영어로 말을 계속 이어서 갈 수 있는 힘이 생겼어요. 

예전에는 외국에 나가서 복잡한 상황이나 곤란한 상황이 닥칠 때 내 감정을 표현할 길이 없어 그냥 포기하였는데 현재는 제 주장과 설명을 하는데 힘들게 생각하지 않고 영어로 주장과 설명을 합니다. 물론 단어 선택이나 문장의 완성도는 아직은 부족해요 ^^;;

릴리 선생님은 굉장이 smart 하고 성실하신 분이셔요. 기억력이 엄청나게 좋으서 수강생의 작은 지난 일도 기억하고 리마인드 시켜서 깜짝 놀랄 때가 많았어요. 거의 매일 만나다 보니, 서로의 생활을 잘 알게되고, 한국에 있는 제 친구들 보다 현재의 저의 상황을 더 잘 아는 친구가 되었어요. 영어 대화 뿐 아니라 여러가지 고민 상담도 하였는데 나이는 저보다  젊지만 굉장히 현명하고 지혜로와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최근 뭔가 변화를 시도해보고자 스카이벨 매니저님의 조언에 따라 잠시 원어민 강사님 수업으로 옮겨 가게됩니다. 

릴리 선생님에게 그동안 얻은게 많은데 많이 섭섭합니다. 

향후 릴리 선생님의 수업을 다시 듣고자 하는데, 그 때 또 저와 시간이 맞는 타임이 남아 있기를 기원합니다. 

릴리 선생님 감사합니다. 항상 많이 징징 거렸지만 많이 배웠고 발전했어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