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영어.화상영어.아이엘츠스피킹 전문 영어회화

저는 40대 직장인입니다. 

영어는 중고등 학교를 거쳐서 대학시절에도 배웠었기에 어느정도 기본은 있다고 항상 생각해왔었고 조금만 자극울 받으면 굉장히 잘 하리라는 알수 없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내년에 미국으로 1년 연수를 갈 상황이 닥쳐왔고 공교롭게도 올 10월에 연수 예정지의 director 가 한국을 방문하여 저를 만날 일이 생겼습니다. 부랴 부랴 3~4개월 전부터 미친듯이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회화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인터넷 강의 / 미국인 원어민 전화 영어 / 외국인 친구 모임 을 먼저 시도하게 되었는데 인터넷 강의는 one-way 방식이라 부담이 없이 잘 들을 수 있었고 꽤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느정도 인터넷 강의에서 자신감을 얻은 후 미국인 원어민 전화 영어를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완전 첫날 부터 내 입에서 나온 말은 바보 스러운 \' 어 어~ 음~ 음~\' 하는 의성어와 궁색한 단어 몇마디가 정말 힘겹게 나왔고, 인터넷 강의를 통해 외웠던 화려한 문장, 구절은 전혀 전혀 떠오르지조차 않았죠... 정말 큰 좌절감을 맛보았고 그 스트레스는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의 전화 영어 시간이 너무 괴로웠고 원어민 네이티브 선생님의 기에 지레 눌려 더 힘들었어요. 고민하다 미리 할말을 전날에 번역기를 이용해서 다 영작을 해놓고 전화 영어 시간에 미리 만들어 놓은 문장들을 줄줄 읽어 내려갔습니다. 창피함은 덜했지만 수업이 대화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일방적인 저의 줄줄 읽기 여서 수업이 끝난 후 허탈감과 스트레스는 계속 이었어요... 생각다 못해서 중도에 포기를 했습니다.

가볍게 외국인 친구를 사귀면 나을까 해서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모임을 한번 참여하게 되었으나 역시 땀만 삐질 삐질 흘리면서 한마디 말도 제대로 못하고 겨우 시간만 채우고 왔답니다. 10월달 미국인 director를 만나야할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정말 패닉이었죠... 

우연히 인터넷 서치를 통해서 스카이벨을 알게되고 친절한 상담을 통해 필리핀 강사이신 Lily 선생님과 연결되었습니다. 필리핀 선생님이시라 솔직히 발음이 좀 독특하지 않을까 라는 우려가 많았습니다. 첫날 수업의 너무나 유창한 굴러가는 발음에 그런 기우는 쌱 날아갔죠... 같은 여성이고, 미국인이 아니라는 점이 마음의 부담이 훨씬 훨씬 덜 함을 느꼈습니다. 수업은 뭐... 역시 저의 버버벅~ 거림으로 시작되었지만, 마음의 부담이나 스트레스가 훨씬 덜하니 지난번 실패했던 미국인 선생님 전화 영어와는 달리 한걸음 한걸음 진행되었습니다. director를 만나기 1-2주 전 부터는 교재를 이용치 않고 role play 를 통해서 다양한 상황들을 가정하여 연습을 하였습니다. Lily 선생님과의 부담없는 수업을 통해서 영어로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덜해졌고, role play 를 통해서 미리 연습을 어느정도 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어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

드디어 지난주 금요일 !! director 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제 영어 실력이 유창하지 못해 그동안 공부했던 것들을 충분히 발휘 하지는 못했지만, 연습했던 상황에 맞는 질문에는 잘 대답할 수 있었고... 또 현장에서 다른 분의 도움도 받아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저를 도와 주셨던 다른 분은 제가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하셨더라구요... ㅋㅋ  role play 에서 연습했던 문장들은 완벽하게 구사했었고,,, 자신 없는 즉석 대화에서는 사실 콩글리쉬가 드러나는게 싫어서 말을 아꼈거든요... 그랬더니 영어를 꽤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더라구요... ㅋㅋ

아무튼 스카이벨과 lily 선생님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고 즐겁게 수업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

필리핀 선생님들 정말 발음 훌륭하시고, 세심하고 학생들 잘 챙기시고 훌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