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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한달이 지났군요... 영어실력이 늘었는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ㅜ.ㅜ 별로 나아진것 같진않아요...ㅋㅋ
사실 외국어를 한 달 해서 실력이 쑥쑥 늘면 외국어 못하는 사람 없겠지요... 1년이면 몇개국어를 할테니까요... ㅎㅎ
그래서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려 합니다.
거의 20년을 제대로 않던 영어공부를 IELTS 시험 점수를 받아야한다는 이유로 다시 시작한지 몇 개월이 된것같네요~
왕년에 고등학교때는 한 영어 했다고 생각했는데... 학력고사 시절 전국모의고사 만점도 받아봤는데... ㅋㅋ 참 그 때 그 영어교육은 참으로 바보같았던 것 같습니다. 벙어리처럼 말 한마디 못하는 의미없는(?) 영어만 배웠으니까요... 지금 학생들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시험이란게 일정이 있고... 그냥 조급한 마음에 IELTS 시험대비 형식의 영어를 어떻게 하면 속성으로 할 수 있을까하고 몇 개월동안 이것 저것 해봤습니다. 대부분의 한국사람이 그렇듯... 리딩은 할만한데... 리스닝 스피킹이 그냥 벽이더군요~ ㅡ.ㅡ 그래서 IELTS 전문학원도 좀 다녀봤고... 회화학원도 조금 다녀봤는데... 마음만 급하지 영어가 내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느낌이 않들더군요... 그냥 시간만 가는 느낌이더라구요. 더더욱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 책보고~ 외우고~ 또 보고~ 외우고~ 해도 돌아서면 백지더군요... 옛날 어른들이 공부도 때가 있다 하신말이 마음에 와닿네요... ^^
여러 시행착오 끝에... 시험만을 위한 영어공부는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언어라는 자체가 단기간에 족보 달달 외우면 시험점수는 살짝 오를 수도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영어가 내 것이 되지는 않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시험을 떠나서 진짜 영어로 의사표현이라도 자유롭고 편안하게 하는게 우선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화상영어 사이트를 기웃거렸죠~ 검색포털에 검색하면 아주 무수히 많은 사이트들이 나오지요... 솔직히 스카이벨은 검색해서 쉽게 찾아지지도 않았지요. 그리 규모가 큰 것 같지도 않았고... 잘 알려진 화상영어 사이트 같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의 선택이 이 곳이 머무른 이유는 두 가지였어요. 첫번째는 한결같이 좋은 수강후기와 매니저님의 수강생 관리상태, 또 수강생에 대한 빠른 응대였구요~ 두번째는 강사 프로필의 음성듣기였습니다. 다른 화상영어 사이트에서 강사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곳은 거의 없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사실 저도 화상영어를 생각했을때 원어민 강사는 가격적인 면에서 너무 부담이 되고, 필리핀 강사는 꼭 동남아 발음일 것 같아서 고민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스카이벨 필리핀 강사님들의 음성을 하나씩 다 들어보고 저의 선입견이 180도 바뀌었습니다. 특히 지금 제가 수업하고 있는 선생님 목소리는 처음 듣는 순간 첫 귀(?)에 반했다고 할까요... ㅋㅋㅋ
그래서 주저없이 스카이벨을 선택했습니다. 1달 동안 수업을 진행해보니 참 잘한것 같구요.
일부러 교재도 IELTS 관련 교재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늘 하던것처럼 기출문제에 Sample Answer 만들어서 달달 외우는게 이젠 싫어졌으니까요... 그러다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으면 눈앞이 깜깜해지고 덜덜 떠는 그런 시험만을 위해 또 바보같은 영어공부는 하고싶지 않아서요. ^^
그래서 첫시간 선생님이 주신 복사본 교재를 몇 장 받아서 수업하고는 그 내용과 질문들이 썩 마음에 들어 바로 그 교재를 구입했습니다. 학교 다닐때 그런 책으로 읽고, 이해하고, 자기 생각을 말하고, 대화했다만 내 영어가 이 지경은 아닐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ㅋㅋ
1개월전에 처음 시작할때는 일단... 한국말 못하는 사람과 이야기 한다는 자체가 고문이었습니다. ㅋㅋ
소심한 성격도 아닌데... 왜 수업만 하려고 하면 심장이 그리 뛰는지... 그게 바로 영어 울렁증일까요? ㅋㅋ
성인이 되서 영어를 새로 한다는게 참 어렵더군요. 평소 한국말로 하는 어휘의 수준이 너무 높고, 생각이 복잡하니 그런 표현이 영어로 될리가 없잖아요? ㅋㅋ 그런 내 생각을 이야기 하고 싶은데 전혀 않되니... 참 좌절이죠~ ㅋㅋ
한국말로 된 내 생각을 머릿속에 떠올리고~ 그 문장들에 필요한 단어들을 일일이 생각해 내는 것도 힘들고~ 그렇게 얼렁뚱땅 만든 문장을 입 밖으로 내뱃기 직전에 또 \'이게 문법이 맞나? 말이 되는건가?\' 이런 고민들로 단 한 문장 말하기가 힘들었어요~ 사실 지금도 그래요~ ㅋㅋㅋ 근데 지금은 틀리든 맞든 그냥 말하는 똥배짱(?)이 좀 늘었달까??? ㅋㅋㅋ 아무튼 듣는 선생님은 별것도 아닌 그 한마디 듣기가 얼마나 지루했을까요? ㅋㅋㅋㅋ
이런 이유로... 복잡한 것 모르고, 어휘도 단순한 어린시절부터 영어를 하면 진짜 편하겠다... 그런 생각 들더군요...
근데 1개월이 지난 지금은 선생님이 그냥 인간적으로 편해진 이유도 있겠지만 한국말 못하는 외국인하고 이야기 하는 자체가 확실히 덜 부담스러워요. 이게 1개월 동안의 큰 수확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또 한가지~ 전에 Vocabulary 책보고, 혹은 리딩, 리스닝 단어정리해서 출퇴근하면서 아무리 외워도 돌아서면 까먹던 단어들이 자꾸 말하니까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외워지더군요. 진작 화상영어 할껄... ㅋㅋ
아무튼 언어는 조급해 한다고 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저 지금 선생님이랑 1년 이상 계속 수업하려고 계획중입니다. ㅋㅋ
참 brilliant한 선생님입니다. 늘 감사하구요~ 수업 이외에 도와주시는 매니저님도 참 좋으신것같아요~ 고맙습니다~ ^^
매니저님! 우리 선생님 어디 도망 못가게 계속 잡아주세요~ ㅋㅋㅋ
너무 길게 썼나보넹... 날새서 야근하다 이게 왠 주책인지... ㅡ.ㅡ ㅋㅋ
SkyBell on
Scott씨 안녕하세요^^ 자세한 후강후기 감사합니다.선생님과의 수업도 만족하신다니 기쁩니다^**^julia on
IELTS 수업 어떤가요??